시즌 2승에 도전하는 김효주(25)가 이소미(21), 지한솔(24)과 격돌한다. 27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다.
예선라운드 후 '톱3'를 차지한 김효주와 이소미, 지한솔은 오전 11시50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친 이소미가 단독 선두. 그 뒤를 김효주와 지한솔(이상 9언더파)이 1타 차로 추격 중이다.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주무대. 코로나19 여파로 임시 투어 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 무대를 휩쓸고 있다.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1승을 포함해 상금랭킹 1위(3억2454만원)에 올라 있다. 이번 주 우승하면 시즌 2승이자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한다.
투어 2년 차인 이소미는 준우승만 세번 있고 우승은 아직까지 없다. 우승 없이도 지난해 4억원이 넘는 상금을 챙긴 꾸준함이 그의 무기다.
나란히 8언더파를 기록 중인 박채윤(26), 안나린(24), 이소영(23) 조가 10분 빠른 오전 11시 40분 앞 조에서 경기한다.
포천힐스CC=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