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이승우와 김요한이었다.
2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0.6P 상승한 7.5%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 비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그 중 박태환으로부터 볼을 받은 이승우가 김요한에게 킬 패스 후 이어진 슈팅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9.4%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달성했다.
이날 '코리안 메시' 이승우, '어쩌다FC'와 상대한 팀은 'FC일레븐'으로 에이스 윤두준이 출격, 방송 내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현 FIFA 랭킹 1위 벨기에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가 '어쩌다FC' 스페셜 코치가 되어 스페인, 이탈리아식 훈련법을 전수하는가 하면 'FC일레븐'과의 스페셜 경기에서는 용병으로 투입돼 월드 클래스의 위엄을 여실히 입증했다.
이승우는 발에 정확히 안착시키는 볼 패스 능력과 경기 흐름을 읽어내는 넓은 시야,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팀을 압박시켰다. 때문에 전설들에게 황금 같은 슈팅 기회를 제공하며 힘을 실었다.
그런가 하면 이승우가 "직접 일대일로 마크하겠다"고 선전포고할 만큼 축구 실력이 탁월한 윤두준은 축구돌 다운 감각적인 센스를 발휘함은 경기 내내 쫀쫀한 긴장감을 형성, 흥미진진함을 배가시켰다.
치열한 대접전 속 'FC일레븐'와 2대 2 동점 상황으로 경기 시간이 종료되면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호각을 다툰 끝에 이승우의 슈팅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1점 차로 'FC일레븐'이 승리를 쟁취하며 아쉽게 마무리됐다.
졌지만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친 양 팀의 열정이 안방극장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편, 오는 28일 밤 9시에 방송될 '뭉쳐야 찬다'에는 태권도 세계 랭킹 1위인 현역 용병 이대훈과 한국 배구 코트 위의 갈색 폭격기 신진식 감독이 함께해 깡으로 무장한 멋진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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