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주방 창업 매칭 플랫폼인 나누다키친이 배달 전용 공유주방 서비스 업체들과 손잡고 공유주방 공실 검색 및 창업 문의기능을 도입한다고 2일 발표했다. 나누다키친을 비롯해 개러지키친과 먼슬리키친, 모두의 주방이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나누다키친의 공유주방 창업 매칭 플랫폼에서 4개사의 공유 주방 중 배달 전용 공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 플랫폼은 창업자에게 최적의 장소를 물색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점포 조건과 상권 분석 등을 해준다.
배달 전용 공간 확인은 기존에 상담신청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기능이지만 이번 협약으로 온라인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4사의 머신러닝 상권분석 시스템으로 선택한 점포에 알맞은 창업브랜드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나누다키친을 운영하는 위대한상사의 오성제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유업체 창업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공간 선택의 기회를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