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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면세점 '반값 명품' 대거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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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면세점 '반값 명품' 대거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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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창고에 쌓여 있는 재고 상품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중에 풀린다. 고가의 해외 명품을 정가 대비 ‘반값’ 수준에 살 수 있어 주문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라면세점은 자사 여행상품 중개 사이트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라고 19일 발표했다. 대부분이 고가의 해외 브랜드다. 품목은 가방과 선글라스 등 패션잡화 위주이고 △프라다, 발렌시아가, 몽클레어 등 ‘고가 명품’ △투미, 토리버치, 마이클코어스 등 ‘대중 명품’ △오프화이트, 아미, 마르니 등 ‘컨템퍼러리(준명품)’ 등의 브랜드가 판매된다. 기존 백화점 판매 가격보다 30~50% 저렴하게 나온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주 후반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며 “100억~200억원어치의 재고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주문된 제품을 통관 절차를 거쳐 1주일 이내에 보내줄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오는 22일부터 1주일 동안 면세품 재고 2차 판매에 나선다. 페라가모, 지미추, 투미, 마크제이콥스 등의 브랜드를 20~60% 할인 판매한다. 신발과 가방 등이 주된 품목이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오프라인 유통사 중에선 처음으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롯데면세점 재고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뿐 아니라 롯데아울렛과 온라인몰 ‘롯데ON’ 등 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총출동한다. 해외 유명 명품의 올 봄·여름 신상품이 대상이다.

이번 면세 재고 판매는 지난 4월 관세청이 6개월 이상 장기 재고에 한해 국내 유통을 허용해서 이뤄지게 됐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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