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에 컨테이너 터미널 주차장에서 '코로나19 극복 및 평택항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적극적인 평택항 홍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항만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평택항만공사는 먼저 차량용 ‘평택항 홍보 스티커’를 제작해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배부했다.
화물을 싣고 전국 방방곡곡을 운행하는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에게 평택항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달리는 홍보대사’로써 적극적인 평택항 홍보활동 동참을 당부했다.
또 컨테이너 터미널 주차장에 행사 트레일러 및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평택항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손소독제와 햇빛가리개 등 기념품도 전달했다.
문학진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을 위해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항만 근로자와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노력 덕분에 4월 기준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22만7849TEU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평택항의 경쟁력으로 꼽히는 자동차 처리량과 여객수는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평택항 홍보를 통해 항만 이용률을 제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생활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접촉식 체온계, 마스크, 소독제, 소독용발판, 참석자 기록부를 비치하고 바닥에 거리두기 스티커 부착, 방역 관리 요원 배치 등을 통해 방역 조치를 철저히 했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