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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제2의 '겨울연가'?…日 열도 접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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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제2의 '겨울연가'?…日 열도 접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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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된지 4개월이 지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제 2의 겨울연가' 수준으로 일본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현빈, 손예진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사랑의 불시착'은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에 독점 공개됐다.

'사랑의 불시착'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시기를 맞아 자택에 체류하는 일본인들이 늘면서 지난 2월 넷플릭스 오픈 당시 '오늘의 종합 톱 10'에서 10주간 1위를 기록했고, 최근 3주간 다시 왕좌를 차지했다.


일본내 한류 드라마 붐의 원조는 2002년 방송된 KBS2 '겨울연가'다. 이 작품은 주로 40~50대 주부 팬들이 주류였고 주인공 역의 최지우는 '지우히메'로 배용준은 '욘사마'로 큰 인기를 끌었다.

'사랑의 불시착'은 10대부터 2030까지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의 유명 연예인인 사사키 노조미, 구로야나기 데츠코 등이 '사랑의 불시착'에 호평을 보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가지타니 다카유키, 오사카 한신 타이거스의 이와사다 유타 등 스포츠 스타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재벌가 영애 윤세리가 북한에 불시착하면서 북한군 리정혁과의 로맨스를 그린다. 소통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지켜가는 리정혁과 윤세리의 러브스토리는 현실의 벽을 뛰어넘는 운명적 사랑의 힘을 보여주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일본 현지 매체는 '사랑의 불시착' 인기 요인에 대해 현빈, 손예진의 케미와 북한에 대한 리얼한 묘사, 코로나19로 인한 넷플릭스 유저의 증가를 꼽았다.

넷플릭스에서는 '사랑의 불시착' 뿐만 아니라 박서준 주연의 '이태원 클라스'도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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