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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수사' 정상훈, 살인사건에 연루된 딸…'혼돈-멘붕' 처절한 감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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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수사 (사진=OCN)


'번외수사' 정상훈의 부성애가 안방극장을 가슴 저릿하게 했다.

13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7화에서 이반석(정상훈 분)은 실종된 딸 이가은(정찬비 분)과 동일한 팔찌를 착용하고 있는 사체를 향해 다급하게 뛰어갔고 실성한 듯 맨손으로 사체가 묻힌 땅을 헤집기 시작했다. 서서히 드러난 사체가 가은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자 맥이 풀린 정상훈은 형사 진강호(차태현 분)에게 딸을 찾아 달라며 애원했고 사라진 딸을 향한 정상훈의 절절한 감정선은 보는 이들까지 가슴 저미게 했다.

정상훈은 혼란스러운 상황에 넋이 나간 듯했지만 사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흔들리는 정신을 붙잡았고 부검을 결심했다. 하지만 전신 CT 촬영을 바탕으로 도출된 사체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 또 한 번 충격에 사로잡혔다. 발견된 사체가 딸의 남자친구였던 것. 딸과 함께 있을 것이라 추측했던 남자친구의 죽음에 사건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었고 진강호(차태현 분), 강무영(이선빈 분)과 함께 본격적인 딸의 행방 찾기에 돌입하며 극의 흥미가 최고조로 치솟았다.

이 가운데 극 후반, 차태현은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와 체포한 용의자들의 지문이 모두 일치하지 않자 아직 확인하지 못한 정상훈의 딸을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하기 시작했고 이를 듣던 정상훈은 자신의 딸을 향한 의심에 분노하며 홀로 남은 작업실에 앉아 그럴 일 없다고 부정했지만 불안함에 결국 국과수로 향했다. 딸의 노트북에서 지문을 추출한 후 흉기의 지문과 대조한 정상훈은 초조한 기다림 끝에 결과를 확인, 범행 도구와 지문이 일치한다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경악하며 충격에 휩싸였고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함께 ‘멘붕’에 빠지며 사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졌다.

정상훈은 범죄 사건과 맞닿는 딸의 행적을 쫓으며 불안한 마음을 눈빛, 표정, 대사에 세밀하게 실었고 현실적으로 담아낸 그의 감정에 스며들어 따라가게 했다. 하나뿐인 딸을 향한 걱정과 자책감 등 복잡한 감정선을 세심하게 그려내며 극에 흡입력을 이끌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번외수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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