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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인사이드] 엘이디소프트 부산 창조혁신센터 입주... '하반기 투자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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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6월12일(16: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발광다이오드(LED) 제품 전문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인 엘이디소프트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로 둥지를 옮기고 투자유치에 나선다. 엘이디소프트는 기업은행의 'IBK창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12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사업인 'B큐브' 7기 대상 기업에 선정된 엘이디소프트가 본사를 옮기고 투자 유치를 본격화한다. B큐브 프로그램은 정부가 스타트업에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초기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본사는 부산 초량동 한국감정원 본사 빌딩에 마련된 창업공간 B큐브로 이전했다.



엘이디소프트의 대표 상품인 직하형 평판등은 기존 평판등 조명보다 크기는 키우면서 무게를 50%로 줄였다. 이동이 쉽고 다양한 곳에 부착할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상반기 매출이 약 2억원으로 전년 매출액을 넘어섰다.

올 하반기 제품 관련 특허 출원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과 서울의 스타트업 투자회사(액셀러레이터) 뿐만 아니라 대구 중견기업이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이디소프트가 개발중인 사물인터넷(IoT) LED조명시스템 등을 새로 선보여 내년에는 매출을 30억원까지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IoT LED 조명시스템을 통해 가정용 조명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LED 조명 설치주문 및 사후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엘이디소프트'를 이용해 신청하면 설치 기사가 방문해 설치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휴를 통해 부산과 경남 일부지역에 서비스 기사 10명 정도를 확보했다. 하반기부터는 서비스를 경남 전역과 대구·경북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엘이디소프트는 IBK창공 부산2기 기업으로 선정돼 체계적인 기업성장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살균 기능이 있는 자외선(UV) LED 조명 생산도 기획중이다. 개발과 인증이 완료되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병원 응급실이나 HACCP인증 식품공장에 납품할 예정이다.

전기 전자 정보통신기술(ICT)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로봇 연구원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의료로봇 사업에 진출해 초고령화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제품도 개발하는 게 장기 목표다.

엘이디소프트 관계자는 "사훈인 성실 정직 경외 긍정 혁신을 전 임직원이 실천해 고객에게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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