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가 '인생 언니'로 출격해 현실 고민에 건강 꿀팁을 방출한다.
11일 방송되는 올리브 예능 '밥블레스유2' 13회에서는 여에스더와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지식 부자 인생 언니와 얕지만 넓은 지식을 뽐낸 송-김-박-장의 ‘솔루션 전쟁’이 펼쳐진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예상외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송김박장은 의학 박사인 여에스더를 오마주해 온갖 '박사룩'으로 중무장하고 나타난다. 특히 ‘신바람 이박사’와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며 나타난 박나래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
여에스더는 남편과 대학시절 자주 방문했던 레트로 단골 카페에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을 소환한다. 카페에는 이순재, 손숙부터 강하늘, 김태리의 사인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인기 스타들의 방문 흔적이 가득해 대학로 터줏대감 카페임을 증명한다. 여에스더를 반갑게 맞이한 카페 사장은 "대학 시절에는 다른 남자와 방문했었다"는 깜짝 폭로로 웃음을 안긴다.
인생 언니 여에스더는 "단골집인 만큼 메뉴를 추천해달라"는 송김박장의 말에 식물성 여성 호르몬이 가득한 ‘장미꽃 차’를 추천해 시작부터 전문가 포스를 뽐낸다. 박나래는 밥블의 맛 레이더로 나서 인생 언니의 레트로 데이트 성지에 대적하는 뉴트로 데이트 코스를 소개한다. 출연자들은 시간을 거슬러 온 듯 하면서도 힙한 뉴트로 인테리어에 "우리 옛날에 이런 집에 살았잖아. 분위기 진짜 특이하다"며 박나래의 안목에 감탄하기도.
한편 여에스더와 송김박장은 시청자들의 사연에 현실적이면서 도움이 되는 해결 방법을 제안한다. ‘키스가 하고 싶은데 혼자 할 수 없어 슬픈 모태 솔로 사연자'에게 추천해 줄 음식을 찾던 언니들은 인터넷에서 아주 특별한 젤리를 발견한다. 젤리를 맛본 여에스더는 의외의 엉뚱한 반응을 보여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인생 언니는 송김박장의 신박한 젤리 솔루션에 질 수 없다는 듯 "(의사로서) 다른 솔루션을 드리겠다"며 "옥시토신이 분비되는 카모마일 차를 마시면 부드러운 모성애 같은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해 본격적인 ‘솔루션 전쟁’의 서막을 알린다.
이들은 ‘박사까지 한 여자는 기가 셀 것 같다고 소개팅 취소 통보를 받았다는 사연’에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 편들어드리자"라며 격분한다. 박나래와 장도연은 "개그우먼이라 하면 기가 세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공감하고, 김숙 또한 "원래 센 것이 약한 것보다 좋은 거다. 왜 여자만 세면 나쁘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숙크러쉬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인생 언니는 "그런 남자는 자존감이 떨어지는 남자다. 안 만나는 게 낫다. 만나봐야 '너 박사라고 잘난 척하니?’ 이런 소리밖에 못 듣는다"는 현실 조언을 덧붙인다.
현실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척척 쏟아내는 인생 언니 여에스더와 공감과 웃음을 모두 선사하는 송김박장의 케미스트리는 오늘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밥블레스유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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