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 윤시윤이 옐로 톤 ‘A세계’와 블루 톤 ‘B세계’, 두 개의 평행세계 속, 독보적인 1인 2역 아우라를 발산시키는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인 OCN ‘트레인’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윤시윤은 온몸을 던져 범인을 잡아내면서 이른 나이에 강력계 팀장까지 오르게 된 서도원 역을 맡아, 평행세계를 넘나들며 아버지의 죄를 대신 갚고자 하는 인물과 아버지의 죄로 인해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인물을 동시에 선보인다.
무엇보다 11일(오늘) 공개된 ‘서도원 캐릭터’ 티저 영상에서는 속죄의 삶을 선택한 경찰과 타락의 길을 선택한 경찰, ‘1인 2역’으로 나선 윤시윤의 180도 다른 반전 자태가 펼쳐졌다.
비가 내리는 밤,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의문의 남자가 선로에 서 있는 가운데 “이 세계에 또 다른 내가 있다”라는 강렬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며 미스터리함을 가득 내뿜는다.
이후 옐로 톤 A세계 속 서도원과 블루 톤 B세계 속 서도원이 차례로 교차되면서 각기 다른 평행세계에서의 행보를 의미심장하게 드러낸다.
A세계에서는 폐허가 된 건물을 바라보는 서도원의 뒷모습이 비춰진 반면, B세계에서는 슈트 차림에 모자를 쓴 서도원이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발걸음으로 무경 교회 앞을 지나가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같은 건물 앞, 전혀 다른 서도원의 태도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서도원이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나를 모릅니까?”라고 질문하는 모습으로 의구심을 돋운다.
더욱이 A세계 서도원이 손전등을 들고 무언가 발견한 듯 충격에 휩싸인 표정을 짓고 있는 것과 달리, B세계 서도원은 차가운 분위기 속 냉랭함을 내뿜는 표정을 내비쳐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그 뒤로 땅 속 깊은 곳을 바라보는 심각한 표정의 A세계 서도원과 눈을 치켜뜬 채 섬뜩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B세계 서도원의 ‘극과 극’ 면모가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특히 비장한 눈빛으로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던 A세계 서도원 위로 총소리가 터지면서,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하는 터. 이어 A세계 서도원에게는 ‘속죄의 삶을 선택한 경찰’, B세계 서도원에게는 ‘타락의 길을 선택한 경찰’이라는 문구가 새겨지면서, 같은 선로 위 외양도, 느낌도, 서 있는 위치까지 극한 대비를 이루는 두 명의 서도원이 시선을 자극한다.
파격적인 ‘1인 2역’으로 나선 서도원 역 윤시윤이 두 세계를 넘나들며 선보일 ‘평행세계 미스터리’가 기대감을 치솟게 하고 있다.
‘트레인’ 제작진 측은 “‘트레인’ 서도원 캐릭터 티저 영상에서는 각기 다른 두 세계를 오가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윤시윤의 모습을 담아보고자 했다”며 “미스터리하면서도 미묘하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할 ‘트레인’ 속 윤시윤의 ‘1인 2역’ 연기 변신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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