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18.63

  • 15.71
  • 0.62%
코스닥

691.56

  • 5.27
  • 0.76%
1/2

파주 대성동서 구석기시대 '뗀석기' 발견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비무장지대(DMZ)인 경기 파주 대성동마을에서 구석기시대 석기가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비무장지대 실태조사단은 지난달 대성동마을을 처음으로 조사한 결과 구석기시대 석기를 비롯한 다양한 유물을 수습했다고 9일 밝혔다.

마을 남쪽 구릉 일대에서 수습한 구석기시대의 뗀석기 두 점은 사냥을 하거나 물건에 구멍을 낼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찌르개와 날을 세운 석기인 찍개류의 깨진 조각으로 추정된다. 뗀석기는 2004년 개성공업지구 문화유적 남북한 공동조사에서도 한 점이 발견됐다. 임진강 유역에서는 이미 적지 않은 구석기 유적이 조사됐고, 대성동마을과 북한의 기정동마을은 서로 마주보고 있어서 남북 공동조사가 이뤄지면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조사단은 기대했다.

마을 서쪽에 흙을 쌓아 만든 태성(台城)은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태성의 서문지(터)와 외곽 둘레에서 고려·조선시대 토기와 기와 조각도 수습됐다. 마을 남쪽 구릉 일대에서는 고려시대 막새와 상감청자 조각, 전돌, 용두(龍頭) 장식 조각 등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물이 확인됐다.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