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04일(13: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회계학 연구 활성화에 나섰다.
딜로이트 안진은 "지난 3일 한국회계학회와 서울 여의도에서 '한국 회계학 연구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와 정석우 한국회계학회장 및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학문적 성과가 선행돼야 회계산업의 지속적 발전이 가능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산·학 상생협력을 통한 회계학 연구 활성화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해 체결됐다.
딜로이트 안진과 한국회계학회는 글로벌 회계자료 연구용 데이터베이스를 서로 공유·활용한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글로벌 회계학 연구 체계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서 두 기관은 딜로이트학술상을 제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글로벌 회계자료 연구용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논문을 심사, 매년 3편 이내의 우수 논문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딜로이트 안진은 이번 한국회계학회와의 상호 협력이 산업과 학계가 상생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를 위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는 "딜로이트 안진은 회계업계를 이끄는 리딩 법인 중 하나로서 회계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긴밀한 산학 협력으로 회계산업 생태계를 발전적으로 진화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우 한국회계학회장은 "자본주의의 파수꾼이라 불리는 회계산업은 그 어떤 산업보다 투명성과 신뢰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산업으로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유기적인 산학협력이 필수"라면서 "양 기관의 지식과 노하우 공유로 우리나라 회계산업 발전과 회계학 연구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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