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으로 얼굴을 알린 가수 신인선이 아버지의 반대 끝에 데뷔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신인선은 아버지인 신기남 전 의원의 질문을 받고 "반대가 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트로트 가수인 큰아버지를 보며 자라 관심이 많았지만 '실패한 걸 못 봤냐'며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 수능을 보고 가출했고 서울예대 입시를 준비해 합격했다"고 말했다.
신인선은 서울예술대학 수석 합격 소식을 전하자 반대하던 아버지가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엔 '그럼 해봐라'라고 했지만 1년도 안 돼 포기할 거라고 생각하셨다. 지금은 많이 응원해주신다"라고 밝혔다.
신인선의 아버지 신기남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다 1996년 정치에 입문했다. 15대부터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중진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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