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기획재정부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조성하는 ‘ADB벤처펀드’에 1500만달러(약 184억원)를 출자한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가 운영하는 모태펀드에서 1000만달러, 기획재정부가 아·태지역 개도국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e-아시아 지식협력 신탁기금’에서 500만달러를 각각 출자한다.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설립한 모태펀드가 공익적 성격의 국제기구에 출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태펀드는 2018년부터 소셜임팩트 펀드 등을 운영하며 사회적 가치 투자를 진행해 온 경험을 토대로 ADB벤처펀드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