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74)이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해 소매를 걷어 붙이고 나섰다.
골프존뉴딘그룹은 "김영찬 회장이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는 릴레이 캠페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골프존 시장소통위원회 지역대표 15명에게 감사의 화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서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의 지목을 받았다.
김 회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박성동 쎄트렉아이 의장과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를 지목했다. 김 회장은 "화훼농가를 위한 좋은 취지에 공감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빠른 시일에 코로나19가 종식돼 화훼업계의 경영 안정화가 이뤄지길 바라며 골프존뉴딘그룹도 기업으로서 지역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시작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위해 꽃 소비를 촉진하는 이벤트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람은 지역 화훼농가에서 꽃다발, 화분 등을 구매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면 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