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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산차 판매 1위 그랜저, 5위 G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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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셀러는 1만3,416대의 현대차 그랜저

 제네시스 G80이 신차 효과에 힘입어 내수 5위를 차지했다.

 1일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5월 국산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권은 현대자동차 5종, 기아자동차 4종, 제네시스 1종이다. 베스트셀러는 역시 현대차 그랜저다. 전년 동기 대비 61.1% 늘어난 1만3,416대가 판매됐다. 올해 4월보다는 10.6% 빠졌다.

 2위는 신차 효과를 지속하고 있는 현대차 아반떼로 9,382대가 출고됐다. 2019년 5월보다 97.4%, 올해 4월보다 13.7% 늘었다. 3위의 기아차 쏘렌토 역시 9,297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4%, 올해 4월보다 0.3% 증가했다.


 4위는 기아차 K5가 순위를 지켰다. 전년 대비 161.3% 늘어난 8,136대가 등록됐다. G80은 7,582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87.2%, 전월 대비 71.7% 급증했다. 6위는 현대차 포터로 지난해보다 31.7% 감소한 6,322대가 출고됐다. 수요 감소 대응을 위한 생산 축소 결과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7위는 5,958대의 기아차 봉고다. 전년 대비 10.8%, 전월 대비 10.1% 늘었다. 8위의 현대차차 쏘나타는 5,827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그랜저, K5로 일부 수요가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하이브리드의 비중은 전월보다 11.4%p 오른 22.4%(1,306대)를 기록했다.  9위는 현대차 싼타페다. 부분변경을 앞뒀음에도 전월보다 66.2% 많은 5,765대가 판매됐다. 10위는 기아차 셀토스가 상위권을 마감했다. 전월보다 0.1% 많은 5,604대가 출고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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