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김혜진 기자] 김희정 감독이 ‘프랑스여자’를 설명했다.
1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프랑스여자(감독 김희정)’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김희정 감독, 배우 김호정, 김지영, 류아벨이 참석했다.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김호정)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작품. 영화 ‘열세 살, 수아’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 ‘설행_눈길을 걷다’ 김희정 감독이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김희정 감독은 “폴란드에서 7년간 유학하며 외국에 사는 한국 여성에 특히 관심이 많았다”며, “외국과 모국 중 그 어느 쪽에도 귀속되지 못하는 그분들의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다”고 했다. 왜 제목이 ‘프랑스여자’일까. 그는 카렐 라이즈 감독의 1981년도 영화 ‘프랑스 중위의 여자’를 언급하며, “메릴 스트립의 눈부신 얼굴과 존 파울즈가 쓴 원작을 좋아한다. 그 점들이 섞여 제목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프랑스여자’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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