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역 콘텐츠기업 육성의 거점 공간이 될 ‘콘텐츠기업 육성센터’를 개소하고, 관련 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발표했다.
김해 장유3동 주민센터 앞에 자리잡은 콘텐츠기업 육성센터는 2018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14억원(국비 48억원, 도비 53억5000만원, 김해시 112억5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5608㎡ 규모로 조성됐다.
기업지원동은 콘텐츠시연장, 전시실 등을 비롯해 센터운영사무실, 입주기업 커뮤니티, 1인 기업 사무공간, 스마트미디어실, 기업입주실(26개)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지원동에는 웹툰·웹소설, 3D 애니메이션, 로봇콘텐츠, 가상현실 게임, 드론 제작·판매 등 유망 콘텐츠를 보유했거나 빅데이터 기반 글쓰기 플랫폼 개발에 도전하는 20개 기업이 입주했다. 레지던스동에는 콘텐츠 프로젝트 작업을 하는 기업인이 입주할 예정이다.
센터는 수도권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콘텐츠를 기존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성장 단계별 지원을 넘어 개별 기업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신흥국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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