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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유진증권, 유창수·고경모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신속한 의사결정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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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5월25일(16: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이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다양한 산업의 연계성이 높아지고 있어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려는 취지도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다음달 1일부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유진투자증권의 대표는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이다. 다음달 1일부터는 유 대표와 함께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부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게 된다. 고 부사장은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조정실장과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을 거쳤다.

이번 결정으로 유 대표는 앞으로 유진그룹 금융 계열사 전반의 경영과 전략을 맡을 예정이다. 고 부사장은 유진투자증권 경영 총괄을 맡게 된다.

각자 대표 체제는 복수의 대표가 서로 다른 분야를 나눠 총괄하는 경영 방식이다. 공동 대표 체제와는 다르다. 예컨대 공동 대표 체제에선 모든 대표가 동의하지 않으면 특정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 하지만 각자 대표 체제에선 다른 대표의 동의가 없더라도 담당 분야에서는 단독으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지고 경영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전문성에 기반한 빠른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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