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5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S의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GLS'를 출시했다.
GLS는 7인승 SUV로 벤츠의 SUV 모델 중 최상위 모델이다. 새 GLS는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앞뒤 바퀴 간 거리)를 60㎜ 늘려 실내 공간이 커졌다. 뒷좌석 2열 다리 공간은 87㎜넓어졌고 3열은 키 194㎝ 승객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
카메라 기능이 들어간 11.6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뒷좌석 승객들도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2천400ℓ로 이전 모델보다 100ℓ 커졌다.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GLS 580 4MATIC과 6기통 디젤 엔진을 얹은 GLS 400 d 4MATIC으로 구성됐다. GLS 580 4MATIC은 최고 출력 489마력, 최대 토크 71.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GLS 400 d 4MATIC은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71.3kg.m이다.
가격은 GLS 400 d 4MATIC이 1억3860만원, GLS 580 4MATIC이 1억6360만원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