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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4차 감염자' 또 나왔다…부천 돌잔치 참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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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23일 부평구 산곡동에 거주하는 43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3차 감염자인 택시기사(프리랜서 사진사)가 돌잔치 촬영차 방문한 경기 부천 뷔페에서 '4차 감염'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9일 경기 부천시 소재 뷔페식당인 '라온파티'에 방문했다. 이 뷔페는 확진자가 10명 이상 나온 집단 감염 장소다. 이 확진자는 3차 감염자인 택시기사와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이 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3차 감염자인 택시기사는 지난 9일과 10일 이 뷔페식당에 방문해 사진 촬영을 했다. 이 택시기사는 다음날인 11일부터 기침,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다음 주말인 17일 다시 그 뷔페식당에서 사진 촬영 일을 했다.

이 택시기사는 2차 감염자인 인천 학원강사 제자가 방문한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전파자인 인천 학원강사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최초 조사 당시 직업과 동선을 속였다.

방역당국은 23일 발생한 4차 감염자를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 확진자의 가족 5명(남편, 자녀 등)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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