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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기억에 문제있는 사람은 말 바뀌는 윤미향 본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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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후원금 유용 의혹을 빚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을 작심 비판했다.

하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윤미향 당선자가 본인 아파트 관련해 하루도 안 돼 말을 바꿨다"며 "이용수 할머니 기억이 아니라 윤미향 기억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용수 할머니가 처음 문제를 제기하자 여권으로부터 기억에 문제가 있는 사람 취급 당했다"며 "윤 당선자는 할머니 기억이 달라져 있다 하고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대표는 할머니 기억이 왜곡됐다 언급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기억이 왜곡된 건 윤미향 본인과 정의기억연대"라며 "아파트 구입 비롯해 회계문제, 안성쉼터 관련해 새로운 의혹이 쏟아질 때마다 말이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윤미향 비판하면 친일이라던 민주당 16인의 호위무사들은 이용수 할머니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고민정,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등은 윤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에 성명서를 내고 "친일·반인권·반평화 세력의 부당한 공세"라며 정의연이 국제사회에 일본의 만행을 알렸다고 주장했다. 이 성명서에는 강창일·김상희·김영주·남인순·박홍근·홍익표·송갑석·송옥주·정춘숙·제윤경 의원과 고민정·양향자·이수진·임오경 당선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하 의원은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한다"며 윤 당선인을 옹호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우리가 예의를 갖춰야 할 사람은 부조리를 용기있게 고발한 이용수 할머니"라고도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모든 게 비례의 원칙이라는 게 있다"며 "위안부 문제를 가지고 싸워왔던 한 시민운동가의 삶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윤 당선인 남편은 이용수 할머니가 태도를 바꾼 이유가 목돈 때문이라며 인신공격을 했다. 현실은 윤 당선인이야말로 목돈 마련을 위해 위안부 운동을 했다는 의심과 질타가 나온다"며 "송 의원도 속고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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