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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숨어있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 1779명 찾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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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1779명을 추적하고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8일 서울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이태원 클럽에 출입했다고 경찰에 의뢰가 들어온 5041명 중 3262명을 찾아냈다”며 “나머지 1779명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관계 당국으로부터 소재 불명인 당시 출입자의 위치 정보 확인을 의뢰받았다는 설명이다. 민 청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하는 등 과도기적 상황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안다”며 “감염 불안이 없도록 추적 및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태원 클럽 방문 때) 다른 사람 이름을 방명록에 썼다든가 신원 정보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이에 대해서도 법령상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빠른 시일 내 찾아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현재 신규환자가 15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10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지역발생은 5명, 해외유입은 10명이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처음 발생한 지난 6일 이후 잠복기가 끝나가면서 지역발생 확진자 증가세 역시 주춤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34명과 3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명대를 유지하다가 사흘째 10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지난 8일 이후 열흘 만에 처음으로 지역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구 지역감염은 이태원 클럽과 무관한 사례로 알려졌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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