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의 첫 패션 매거진 커버가 공개됐다.
연기자와 가수로 열일 중인 옹성우는 패션 매거진 커버 장식은 처음이라며 설레는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 화보 장인다운 감각적인 포즈를 선보였다. 스포티한 점퍼부터 핫 핑크 셔츠까지 다채로운 여름 패션도 능숙하게 소화했다. 커버 컷에서는 마커로 그린 듯한 블랙&화이트 룩을 입고 자유분방한 옹성우의 매력을 뽐냈고, 튜브, 공 소품을 들고 귀여운 미소를 짓다가도 시크한 눈빛으로 변신하며 매력 부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난 해 ‘열여덟의 순간’에서 드라마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옹성우는 현재 8월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경우의 수’ 촬영 중이다. 두 드라마에서 첫사랑을 연기하게 된 그는 “그 덕에 ‘내가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던 적이 있나?’란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저 역시 누군가에게 첫사랑 혹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선사하고 싶어요”라며 “저를 보며 사람들이 ‘옹성우만의 독특한 느낌이 있다’고 느끼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최근 백지영과 함께 노래 ‘아무런 말들도’를 불러 보컬리스트로서도 손색없는 음색을 보여줬다. “처음 제안 받았을 때 놀랐어요. 백지영 선배님은 최고의 보컬리스트인데, 그분과 함께 노래했을 때 내 목소리가 너무 튀지 않을지 걱정했죠. 녹음 하다 보니 그 느낌을 찾아갈 수 있었는데, 들어주시는 분들이 어떻게 판단하실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진 모습만 보여주길 원치 않는다는 옹성우는 최종목표를 묻자 “다양한 감정과 다양한 경험을 겪으며, 길고 꾸준히 그리고 굵게 활동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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