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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식 "가구업계 자긍심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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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구산업협회는 지난 12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영식 한샘 부회장(61·사진)을 6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가구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려 국가발전에 공헌하고, 가구산업 종사자가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임 박재식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고 4년 임기 회장직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 신임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한상공회의소와 세동회계법인을 거쳐 1996년 한샘에 입사했다. 2007년 한샘 계열사인 한샘넥서스 대표로 회사를 이끌었다. 계열사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한샘 경영지원실 사장으로 선임된 데 이어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한샘의 사업전략을 총괄하는 전략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가구산업협회는 가구산업 발전과 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 가구·인테리어 관련 제조, 유통사 등 전국에 100여 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협회는 △가구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중소가구기업 발전 지원 △국내외 가구 전시회 및 산업 홍보 △수출 진흥 사업 △품질 향상 및 교육, 조사연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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