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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피오, 라쎄 前크리스찬 한센 부사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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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업체 에이치피오의 덴마크 법인 Denps(덴프스)가 13여년간 글로벌 유산균 기업 크리스찬 한센에서 근무한 라쎄를 대표로 영입했다. 라쎄 대표는 휴먼 헬스 부사장으로 크리스찬 한센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온 유산균 산업의 손꼽히는 전문가다.

이번 인재영입은 에이치피오 및 Denps가 유럽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확대전략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Denps는 에이치피오가 2016년에 덴마크에 설립한 업체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피오(San.Pio)와 함께 에이치피오의 유럽전략의 핵심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라쎄는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 학사와 동대학 비즈니스 스쿨(University of Cincinnati, Carl H. Lindner College of Business) MBA를 취득한 후 Rubbermaid, Tomra Systems, Nycomed Pharmaceuticals 등 글로벌 대기업 및 바이오 기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5년에는 크리스찬 한센에 입사하여 휴먼헬스부문 부사장을 역임하였고, 특히 2013년부터는 크리스찬 한센의 유럽, 미국, 아시아 등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면서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사업진출을 주도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라쎄 대표의 이력을 고려하면 Denps가 덴마크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서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 가기 위한 중요한 네트워크를 내재화하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에이치피오는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0%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국내 기존 유통의 점유율 증가와 지난해 대비 500% 증가한 온라인 모바일 매출 증대 그리고 중국내 신규 런칭한 프리미엄 식품 키즈브랜드 하이앤고고의 매출확대의 영향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건강기능식품시장 활성화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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