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8일 국무조정실 1차장(차관급)에 최창원 경제조정실장, 2차장에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기획재정부 2차관에 안일환 예산실장을 임명했다.
최 신임 1차장은 행시 36회로 국무조정실 사회복지정책관, 농림국토해양정책관, 총무기획관 등 줄곧 국무조정실에서 근무했다.
문 신임 2차장은 행시 33회로 산업통상자원부 중견정책지원관, 방위사업청 차장,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을 거쳐 2018년 8월부터 경상남 도 경제부지사를 맡아 김경수 경남지사의 도정을 도왔다.
안 신임 2차관은 행시 32회로 기획재정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거친 ‘예산통’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을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내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최 1차장은 합리적 업무처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문 2차장은 중앙부처와 지방에서 쌓은 현장감각을 바탕으로 경제사회분야 현안 조정에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