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신하균이 정소민의 도움을 받아서 김동영을 치료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영혼수선공'에서 시준(신하균)과 우주(정소민)을 애먹였던 차동일(김동영). 본인이 경찰이라고 생각하는 망상증 환자 동일은 전국으로 생중계되는 뮤지컬시상식에서 우주를 음주운전혐의로 체포했다.
이 덕분에 우주는 작품에서 강제하차하게 된 것은 물론 남자친구와도 헤어지면서 최악의 상황을 겪게 됐다.
술에 취해 다친 우주는 병원에 갔다가 시준을 다시 만났고, 응급실에서 당직을 서던 시준은 우주의 다친 팔을 치료해주고 피곤해 보이는 우주를 응급실베드에서 재웠고, 잠에서 깬 우주는 시준에게 합의해주겠다며 연락했다.
동일을 치료하기 위한 시준의 노력은 계속되었다. 시준은 동일을 경장으로 진급 시켜주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동일에게 배지를 달아주며 "경찰보다 더 경찰다웠다"고 격려했고 자신을 인정해주는 시준 덕분에 동일은 현실을 조금 더 의식할 수 있게 됐다.
동일이 현실을 인식하게 되자 시준은 다음 단계의 치료를 준비했다.
시준과 함께 옥상으로 올라간 동일은 옥상 난간에 서 있는 우주를 보고 놀랐다. 옥상 난간에 선 우주는 이제 살 이유가 없다며 곧 뛰어내릴 사람처럼 이야기했다. 하지만 동일이 아픈 사람이기 때문에 원망하지 않는다며, 꼭 경찰이 되길 바란다는 우주를 보고 동일은 "나 같은 놈 때문에 죽지 마요! 미안해요!"라고 외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 동일을 우주가 안아주었다. 우주와 시준 덕분에 용기를 내어 현실을 직시하게 된 동일은 결국 입원을 취소하고 현실세계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한편, 영원(박예진)은 시준에게 자신의 환자인 우주를 맡아 달라 부탁했다. 시준은 우주에게 "저한테 치료 한 번 받아보지 않을래요?"라고 제안했고 우주는 "자신 있어요? 진짜 나 치료할 자신?"이라고 반문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