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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같은 봄…아이스 신제품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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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절기상 봄이다. 하지만 이달은 체감상 여름에 더 가깝다. 7일 서울은 한낮 최고기온 27도를 찍었다. 지난 5일 대구에서는 29도까지 치솟았다. 열화상카메라가 고장나는 일까지 벌어졌다. 기상청은 지난달 “올여름이 가장 더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커피업계가 예년보다 1개월여 더 빨리 여름 한정 음료를 출시하는 이유다.

동서식품은 7일 스틱커피 브랜드 ‘카누’의 여름 한정판매 제품 2종(아이스 블렌드, 아이스 라떼)을 출시했다. 매년 5월 말에 내놨지만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출시일을 2주 앞당겼다. 차가운 물에서도 커피 분말이 잘 녹는 것이 특징이다. 케냐 원두를 사용해 과일향과 산미를 강조했다.

할리스커피는 빙수 메뉴 4종(팥, 초코, 딸기치즈, 망고치즈)을 선보였다. 초코빙수는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몰티져스와 협업해 만들었다. 딸기와 망고는 치즈 토핑과 파우더를 올려 고소한 맛을 더했다. 팥빙수는 우유얼음과 단팥, 19가지 곡물을 혼합했다. 빙수 메뉴는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통해 가정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캡슐커피 머신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캡슐 형태로 콜드브루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제품도 나왔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가 출시한 ‘콜드브루 캡슐’은 열과 압력이 아니라 차가운 물에서 천천히 우려내는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한다. 가정에서 얼음에 섞어 마실 수 있다.

탐앤탐스는 과일과 얼음을 함께 갈아 넣은 스무디 음료 ‘바나나레볼루션 4종’(바나나, 딸기바바나, 키위바나나, 요거트)을 출시했다. 2015년부터 여름마다 선보이고 있는 메뉴다. 바나나 맛과 영양을 강조했다. 던킨은 커피에 젤리를 넣은 ‘커피젤리 콜드브루 연유라떼’를 내놨다. 젤리는 곤약과 커피 추출액으로 만들었다. 쫀득한 식감과 진한 커피 맛이 특징이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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