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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하는 뷰온…50억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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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 검사 장비 개발회사인 뷰온이 5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투자파트너스, 송현인베스트먼트, 키움증권 등 3사는 최근 뷰온에 5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뷰온은 육안으로는 검출이 어려운 결함을 찾아내는 정밀 표면 검사 장비를 개발하는 업체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검사 장비와 시스템은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산업부품, 포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된다.

특히 반사가 심해 그동안 표면검사가 쉽지 않았던 고광택 재질의 표면을 검사하는 독자기술도 갖췄다. 기존 기술은 한계가 분명했지만 광학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고광택 재질 표면검사를 원활하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난반사가 심한 재질 표면을 검사하는 장비는 최근 2차전지 개발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선진국에서도 상용화하지 못한 ‘라인스캔용 다면광학기술’을 개발해 대기업 2차전지 생산 공정에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투자 가치가 있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뷰온은 2014년 설립 이후 매출이 연평균 90% 이상 증가했다. 윤영욱 뷰온 대표는 “앞으로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 2차전지뿐만 아니라 휴대폰과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등 다양한 산업부품 분야에서도 적용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뷰온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상장으로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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