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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사망시 후계자는 여동생 김여정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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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사망시 후계자는 여동생 김여정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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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유고가 발생할 경우 후계자는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미 의회조사국(CRS)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CRS는 북미관계를 업데이트한 보고서에서 "김 위원장은 10살 미만의 세 아이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명백한 후계자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36세의 김 위원장은 수년 동안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가 사망하거나 질병으로 정상 생활을 하지 못할 경우 누가 후계자가 될지 명확하지 않지만 김여정 제1부부장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적었다.

CRS는 "김여정 제1부부장은 정상 외교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했다"면서도 "김 위원장에게 후계자로 지명받지 못할 경우 여성이 북한의 지도자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분석가들도 있다"고 짚었다.

만약 북한에서 권력투쟁이 일어날 경우 핵무기 통제와 인도주의적 위기 가능성, 중국과의 대치 가능성 등을 두고 미국의 이익에 시사점이 많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CR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사례가 없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도 신뢰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CRS는 "북한의 빈약한 의료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것 같지는 않다"며 "1월 모든 국경 봉쇄 등의 엄격한 조치에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2016년 제재 강화로 성장이 하락했지만 시스템 붕괴를 촉발할 심각한 경제적 고통의 징후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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