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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디지트, P2P 이용자보호 담보대출 플랫폼 '플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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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으로 개인간 거래(P2P) 이용자를 보호하는 금융플랫폼이 나왔다.

핀테크 기업 투디지트(2Digit)는 담보 가치를 분석해 최적 매도 시점에 반대 매매를 통한 담보 청산으로 투자 원금을 보호하는 신개념 P2P 플랫폼 ‘플럼(PLUM)'을 선보인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담보 자산을 평가하고 자산 변동성을 파악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AI 기술을 통해서다. 투디지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해당 AI 데이터 분석 기술력에 대한 투자를 받고 지난해 관련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용자가 원하는 이자율, 계약 기간, 최소 유지 담보율 요건이 시장 상황에 맞춰 최적화되는 담보 대출 상품 설계도 할 수 있다. KTB신용정보 등 제도권 추심 업체와 계약을 맺어 연체 발생시 추심까지 진행해 투자자를 보호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올 8월부터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업법’ 감독 규정을 통해 고위험성 P2P 금융서비스를 금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핀테크 업체들은 “고위험 상품의 정의가 명확치 않을 뿐더러 국내 업체 서비스를 금지해도 온라인 특성상 해외법인을 통한 국내 서비스는 가능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자체 개발한 리스크 관리 기술 탑재 P2P 플랫폼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투디지트는 소개했다. 박석준 대표는 “무작정 P2P 서비스를 막기보다는 P2P 업체들이 이용자 보호에 초점을 맞춰 플랫폼 자체의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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