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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김종인은 '철새', 아무도 과거를 묻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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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카드'를 두고 미래통합당 내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영우 통합당 의원이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철새'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SNS)을 통해 "보통 사람은 탈당 복당만 해도 철새라는 비판을 받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새누리당(통합당 전신)에서 대선 준비, 더불어민주당에서 총선 총괄, 다시 통합당 선대위원장, 다시 비대위원장까지 하려 한다"면서 "그래도 사람들은 그의 과거를 묻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찌 84명의 통합당 당선인들은 자신들의 운명, 나아가 나라의 운명을 단 한사람에게 맡기려하는가"라며 "총선 전에는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는 일로, 총선 후에는 비대위원장으로 모시는 일로 두 달째를 보낸다면 통합당의 미래는 없다고 본다. 답답하고 한심하다"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당의 운명은 84명의 당선인에게 달려있다"라면서 "당선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입법기관, 헌법기관인 만큼 충분히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통합당은 28일 오후 김 전 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구성안 의결을 위한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를 연달아 갖는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모여 '김종인 카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통합당 지도부는 '김종인 카드'를 적극 추진 중이지만 조경태 최고위원과 3선 의원들은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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