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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김명수X신예은X서지훈, 마지막 회 '예상 시나리오'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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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사진=KBS 2TV)


‘어서와’가 종영까지 단 3일만을 남겨둔 가운데, 누리꾼들이 직접 써 내려간 ‘청춘 동화 상상 엔딩’이 속출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홍조(김명수)와 김솔아(신예은)가 고양이든 사람이든 상관없이 서로를 사랑하기로 결정한 ‘애틋 허그’로 뭉클한 떨림을 선사했고, TV 화제성 조사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0년 4월 3주 차 드라마 TV 검색 반응 TOP10 9위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터트렸다.

무엇보다 이번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김명수-신예은-서지훈의 달콤 쌉싸름한 청춘 로맨스 마지막 페이지를 예측하는 예상 시나리오가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누리꾼 피셜 예상 결말 #3’을 정리해봤다.

★ ‘어서와’ 상상 엔딩 #1. 김명수와 신예은은 ‘네버엔딩 껌딱지’다!

홍조와 김솔아는 어떠한 역경이나 고난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서로의 곁을 지켰으며, 고비를 넘을 때마다 더욱 깊어지는 사랑을 보여줬다. 8회의 홍조 입양 사태, 13회의 홍조 납치 사건, 16회의 묘인(猫人) 정체 탄로, 20회의 인간과 고양이 사이에 얽힌 시간의 비밀 등 온갖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사랑으로 극복했고, 흔들린 만큼 더욱 짙어진 마음으로 서로를 보듬었던 것. 이로 인해 누리꾼들은 홍조와 김솔아에게 남은 4회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본능적으로 상대방을 찾아낸 뒤 절대 떨어지지 않고 착 붙어서 ‘네버엔딩 로맨스’를 완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어서와’ 상상 엔딩 #2. 김명수와 서지훈이 ‘공동 카페 창업’ 한다고?!

홍조와 이재선(서지훈)은 한 여자를 좋아하는 사랑의 라이벌임에도 불구하고 애정과 질투가 뒤섞인 묘한 브로맨스를 형성해 웃음을 선사했다. 홍조는 ‘묘인 정체’를 알아챈 이재선이 불편했지만, 자신을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한 후 거처도 마련해주고 위험할 때마다 도움을 주는 모습에 신뢰감을 갖게 되면서, 종국에는 연애 상담까지 하게 됐다. 이재선은 김솔아를 빼앗아간 현재의 홍조는 밉지만, 아기 고양이 시절의 홍조를 좋아하는 두 마음속에서 갈등하며 우정을 쌓아나갔다. 이에 시청자들은 홍조와 이재선 사이의 믿음이 더욱 두터워져, 여심과 고양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홍조와 경영을 잘 하는 이재선이 함께 고양이 카페를 창업, 상생 관계로서 친구처럼 살게 된다는 독특한 엔딩을 예상했다.

★ '어서와' 상상 엔딩 #3. 김명수가 일으킬 ‘두 번째 기적’을 기대하며!

‘어서와’ 2회에서 홍조는 자신이 김솔아 곁에 있으면 고양이에서 인간으로 변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던 터. 이어 ‘어서와’ 3회에서 홍조는 김솔아가 없더라도 김솔아의 물건만 쥐고 있으면 사람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4회에서는 모든 기력을 소진해 지쳐서 잠이 들면 다시 고양이로 변신한다는 특별한 핸디캡까지 알아챘다. 더욱이 14회에서 홍조는 커피를 마셔서 잠을 쫓으면 계속 인간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는 비법을 터득하게 되면서 ‘커피를 마시는 고양이’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던 것. 그러므로 누리꾼들은 매 순간 예측불허의 성향을 보여주고 기적을 낳는 홍조가, 사람의 시간과 고양이의 시간이 다르게 흐른다는 한계점 역시 ‘상상하지 못했던 두 번째 기적’으로 이겨내 아름다운 동화를 완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작진은 “‘어서와’ 특유의 파스텔 색감을 품은 순수하고도 아련한 엔딩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김명수-신예은-서지훈이 혼신의 힘을 다한, 마지막 페이지가 남겨져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어서와’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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