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송창식이 첫 등장부터 KBS 新예능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을 뒤집어 놨다고 전해져 그 전말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늘(25일) 밤 10시 55분에 첫 방송되는 KBS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음악 예능 버라이어티. ‘악(樂)인전’ 1회에서는 프로듀서 이상민과 음악 늦둥이 그리고 ‘레전드 음악인’ 송창식, 송가인의 첫 만남이 펼쳐진다.
특히 데뷔 53년만의 첫 리얼리티 음악 예능에 출연하는 ‘가왕’ 송창식에 관심이 집중된다. 실제로 송창식은 첫 등장부터 모두의 예상을 깬 파격적인 반전 자태로 현장을 뒤집어 놨다는 후문. 무엇보다 지금껏 알려진 외골수, 송도사 등 인간 송창식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을 단숨에 깨부수는 기인 자태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날 음악 늦둥이 중 ‘송창식 바라기’로 소문난 김준현, 문세윤, 붐이 가왕과의 첫 만남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선생님과 마주 앉아 음악적 교감을 한다는 건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프로듀서 이상민의 당부처럼 세 사람은 ‘가왕’ 송창식의 음악 아지트에 입성하자마자 진땀을 흘리며 긴장하는 모습으로 이들의 첫 만남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예상과 전혀 다른 가왕의 충격적인 모습이 세 음악 늦둥이의 눈을 휘둥그레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개량 한복에 고무신만 신고 다닌다는 소문과 달리 송창식의 트렌디한 스웨이드 구두가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송창식은 “내 신발장 봤지? 명품 신고 올 걸 그랬나 봐”라며 가왕의 반전 명품 플렉스를 뽐냈고, 붐 또한 “플렉스 장난 없으시다”라며 동공지진을 일으켰다고 전해져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관심을 끈다.
무엇보다 송창식이 음악 늦둥이들을 위해 직접 ‘담배가게 아가씨’ 풀버전을 가창, 가왕이 선사할 귀호강은 물론 송창식과 김준현, 문세윤, 붐의 긴장감 넘쳤던 상상초월 첫 만남은 어땠을지 ‘악(樂)인전’ 첫 방송을 향한 기대를 상승시킨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언니쓰’ 돌풍을 일으켰던 박인석 PD가 연출을 맡은 KBS 新예능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은 ‘가왕’ 송창식과 송가인의 ‘갓전드(god+레전드)’ 조합을 만날 수 있다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늘(25일) 밤 10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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