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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 리차드 기어 득남…34세 연하 아내 "남편 에너지 넘쳐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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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리차드 기어(71)가 칠순의 나이에 득남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차드 기어는 34살 연하의 아내 알레한드라 실바와의 사이에서 둘째 아들을 얻었다.

2018년 결혼한 두 사람은 첫째 알렉산더를 낳은 지 1년 만에 다시 새 가족을 만났다.

과거 인터뷰에서 아내 실바는 "남편은 훨씬 에너지가 넘치고 활동적이라 따라가기 힘들다"고 말한 바 있다.

리차드 기어는 영화 '사관과 신사', '귀여운 여인', '뉴욕의 가을' 등 수많은 영화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 왔다.


그는 모델인 신디 크로포드와 1991년 결혼 후 4년 만에 이혼했다. 2002년 캐리 로웰과 재혼했지만 2016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로웰과의 사이에서 호머를 낳았다.

알렉한드라 실바는 리차드 기어의 세 번째 부인이다. 실바는 스페인 출신의 사업가로, 부친은 스페인의 명문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 부대표를 지낸 이그나시오 실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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