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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출입국자 92%↓…'코로나19' 여파로 3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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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개월째 출입국자가 감소세를 보였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24일 발표한 2020년 3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3월 출입국자는 65만4521명으로 전달보다 83.0%,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9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출국자는 지난해 3월보다 93.8% 감소한 14만5024명이었고 외국인 입국자는 94.2% 줄어든 9만837명이었다. 전달보다는 각각 86.3%와 87.4%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출입국자는 1233만10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9% 감소했다. 입국 감소 폭이 출국보다 크게 나타났다.

1분기 국적별 외국인 입국자는 중국이 64만4109명(한국계 9만6897명 포함)으로 가장 많고, 일본(42만9954명), 대만(16만8271명), 미국(13만9393명), 홍콩(8만6314명), 베트남(8만3361명), 태국(7만4308명), 필리핀(5만9025명), 러시아(5만7659명), 말레이시아(4만7112명) 순이었다.

3월 입국자만 따지면 중국(1만7939명), 미국(1만3458명), 일본(8735명), 베트남(6221명), 러시아(5444명), 필리핀(4944명), 인도네시아(3822명), 태국(2642명), 캐나다(2466명), 인도(1615명) 차례였다.

지난해 12월 사상 처음으로 250만명을 넘었던 국내 체류 외국인은 석 달 연속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감소한 220만3209명을 기록했다. 체류 외국인 국적은 중국(97만8096명·한국계 68만7993명 포함), 베트남(21만9784명), 태국(19만1852명), 미국(14만5949명), 우즈베키스탄(7만3706명), 러시아(5만6377명), 필리핀(5만4175명), 몽골(4만7560명), 캄보디아(4만5489명), 네팔(4만2530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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