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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르제이의 뷰티라이프⑤] 봄날은 간다, 속건조 케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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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은 꽃피는 봄을 매우 시기하고
꽃샘추위는 여자의 피부를 매우 시기합니다”
 
요즘 꽃샘추위가 기승입니다. 한동안 포근했던 날씨에 조금은 풀어진 긴장의 끈을 다시 부여잡네요. 햇살은 따사롭지만 찬바람이 매서운 요즘이에요. 강한 바람이 할퀴고 지나간 피부는 붉게 상기되고 메마르기 쉽습니다. 여기에 아침·저녁으로 심한 일교차까지 더해지면서 예민한 피부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각질과 주름, 속건조와 피부 당김, 트러블은 우리네 여자들의 봄철 대표적이 피부고민입니다. 겨우내 움츠러들어있던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이런 환절기에는 여자의 피부도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고 면역력도 현저히 저하됩니다. 외부자극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마흔을 넘긴 저도 매년 봄이면 속부터 느껴지는 건조함에 시달리고 있네요. 조금만 피곤해도 수시로 올라오는 피부트러블로 고생을 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바짝 메마른 입술부터 시작해 찬바람에 메마르고 깊게 패는 잔주름까지 고민거리가 한 두 가지가 아니에요.

해가 갈수록 자극에 민감해지는 피부를 위해 봄이면 더욱 세심하게 피부 관리에 신경을 씁니다. 오직 예방만이 최선으로 저는 피부 진정과 보습에 힘쓰고 있어요. 신체변화와 외부자극이 많은 시기인 만큼 홈케어로 꼭 피부 컨디션을 유지시켜쥐야 합니다.
 
이맘때면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인데다 겨울에 비해 강렬해진 자외선으로 자극을 받기 아주 쉬운 시기잖아요. 때문에 외출한 다음에는 저작극성 클렌저로 꼼꼼하게 세안 후 곰돌이 패드로 정리해 주시고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수분크림을 발라 줍니다.
 
수분크림은 1년 내내 빼먹지 않고 애용하는 데일리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이는 피부 속 수분을 보충하고 피부 표면에 보습막을 씌워 수분증발을 완화해 주는 제품이죠. 그만큼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수분 공급과 보습 관리가 중요해요. 날씨가 따뜻하고 건조한 봄철에는 수분크림이 피부 건강을 위한 필수품이라고 강력히 추천하고 싶네요.
 
제가 사용하는 애장 수분크림은 아로셀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입니다. 겨울부터 꾸준히 제 피부를 지켜준 벨르제이의 인생템이에요. 천연보습성분인 고급 동키유와 인체 제대혈 세포 배양액을 주원료로 만든 고농축 보습크림이라 속당김까지 챙겨줍니다.
 
세안 후 곰돌이로 피부결 정돈을 마친 얼굴에 수분크림을 발라주면 즉각적으로 얼굴에 광채가 살아나는 것을 느껴요. 천연유래성분 화장품이라 피부에 자극 없이 정말 부드럽고 촉촉하게 깊이 흡수됩니다.
 
저는 답답함이나 끈적임은 전혀 느낄 수 없어요. 오히려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표현이 가능해 화장 전에 발라주면 제가 좋아하는 자연스러운 ‘물광’을 느낄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한 번 바르면 한나절 이상 수분감이 유지되니까 외부 일정이 많은 날에 더 안심하고 사용합니다.
 
“일상의 작은 습관이 모여 평생의 피부가 됩니다”

피부는 수분공급만 잘 돼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해요. 피부 수분 부족이 각질과 주름, 탄력저하의 원인이라는 사실은 다들 너무 잘 알고 계시죠? 이를 위해서는 평상시 수시로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해요. 화분이나 가습기로 실내 적정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여자의 피부에 중요합니다. 낮에 손상되고 자극 받은 피부는 밤에 자는 동안 재생됩니다. 꼭 충분한 시간 숙면을 취해 주는 습관이 피부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운동을 병행한다면 피부는 더욱 건강해질 수 있어요.
 
우리 인생이 밥만 먹고 살아지지 않잖아요. 우리 피부도 올바른 생활습관과 스킨케어가 맞물려 돌아갈 때 윤택해지는 것 같아요. 평범한 일상이지만 잘 먹고 꾸준히 운동하고 좋은 화장품을 바르는 반복이 ‘여자의 젊음’도 지켜준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간절히 바라며 저 혜정은 물러갑니다.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김혜정 (벨르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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