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린이집 휴원 장기화에 따른 영유아 가정의 돌봄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돌봄공백 최소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대문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맞벌이 등으로 가정보육이 어려울 경우 급식과 간식, 차량운행 등이 평상시와 동일하게 운영되는 ‘긴급보육’을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내 어린이집 영유아 5700여 명 중 긴급보육 아동은 현재 2300여 명(40.4%)에 달한다. 코로나19에 따른 휴원 첫날인 2월 25일의 20.6%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원스톱 육아지원 거점시설’인 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임시휴관 중이지만, ‘집콕 육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워킹스루’ 방식으로 장난감을 대여하는 한편 긴급보육 어린이집에 청소전문인력을 파견하는 ‘키즈클린플러스’ 사업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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