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 19-20회 방송을 앞두고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을 맞은 이준혁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17-18회 방송에서 형주(이준혁 분)는 배정태(양동근 분)를 죽였다는 의심에서 벗어났고, 매니저에게 납치되었던 가현(남지현 분)을 구해냈다. 하지만 함께 일하는 마강 경찰서의 팀원들은 형주의 행보를 수상히 여기기 시작하면서 그를 향한 의혹도 점점 커지고 있었던 상황.
이 가운데 형주는 당일 정태가 살해 당하던 현장에 재영(안승균 분)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내는데 성공했고, 이로 인해 사건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러나 재영 역시 목격자일 뿐, 범인은 아니었고 현장에서 모든 것을 지켜봤던 그가 형주를 살인범으로 지목하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는 듯 보였다.
이후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한 재영이 지금까지 발생했던 모든 사망 사건의 기념품이 전시 되어있는 의문의 방에서 깨어났고, 공포에 질린 그의 모습 뒤로 상상을 초월하는 살인범의 정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살인범은 바로 형주가 가족처럼 여기고, 그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리셋을 선택했던 동료 형사 선호(이성욱 분)였다. 그리고 선호는 자신을 형주로 착각했던 재영을 비웃으며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를 칼로 찌르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했고, 이는 드라마 ‘365 또 한번의 레전드 엔딩을 완성하기에 충분했다.
두 얼굴의 살인마가 지금까지 감춰왔던 본색을 드러내면서 사건은 더욱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빠져들고 있는 상황.
아직까지 살인범의 정체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이준혁과 남지현에게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지게 될지, 지난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뜨거웠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위험에 빠진 이준혁의 모습을 담고 있어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온 몸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사건 현장으로 출동한 이준혁. 그의 앞에 보이는 시체와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긴박한 순간이 고스란히 담긴 이준혁의 표정과 한층 더 날카로워진 눈빛, 그리고 긴장감 속에서도 총을 겨누고 있는 흐트러짐 없는 자세는 그에게 어떤 일이 닥친 것인지,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숨통을 조이며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과연 이준혁이 살인마의 진짜 정체와 마주하게 될 수 있을 것인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에서 그가 리셋을 선택한 이유이자 그 누구보다 믿고 의지하는 인물이 살인마라는 사실은 안방극장까지 패닉에 휩싸이게 만들었기 때문. 앞으로 단 6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드라마 ‘365’의 클라이맥스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에 드라마 ‘365’ 제작진은 “드디어 베일을 벗은 살인마 선호의 본색이 드러나면서 형주와 가현에게는 또 다른 위기가 닥친다. 아직 선호의 진짜 실체를 모르고 있는 두 사람이 마주하게 될 충격적인 진실이 무엇일지 기대하셔도 좋다. 마지막 1초까지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기대심리를 한껏 더 자극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오늘(21일) 밤 8시 55분에 19-20회가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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