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우혜림과 신민철 커플이 자신의 영역을 인정하는 데이트로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신민철과 혜림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혜림은 카페에서 교수님과의 미팅 선약이 있었고, 신민철도 함께 교수님을 기다리기로 했다. 교수님이 등장하자, 신민철은 "우리 혜림이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자리를 비켜줬다. 혜림은 학기 중에 지각은 물론 결석도 거의 없어 교수님은 "1년간 연예인인 줄 모르다가 결석 사유서 제출했을 때 'JYP'라고 찍혀 그때 알았다"며 혜림의 성실성을 칭찬했다.
이날 교수님은 혜림에게 통역과 번역 어떤 것이 더 재미있냐고 물었고 혜림은 번역쪽이 더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혜림은 "어렸을때 홍콩에서 살아서 영어와 중국어, 광둥어, 한국어를 하지만 그 어느 것 하나 완벽하게 못 하는 것 같아서 하나씩 채워가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교수님과의 미팅이 끝난 후, 혜림은 민철의 태권도장에 들렀다.
하지만, 세상 멋있는 익스트림 태권도를 연습하는 남친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은 채 자신의 번역일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허재는 "이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패널들 역시 "저렇게 멋있는데 눈길 한 번 안 줄 수 있냐"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혜림은 "오빠가 제가 공부할 수 있도록 마련해 준 공간"이라면서 시끌벅적 연습을 하던 말던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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