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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 후 '대선 출마' 선언했는데…김부겸 "패배 받아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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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승리하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후보는 15일 "패배한 현실은 현실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패배를 인정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9시 52분께 대구 수성구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대했던 것을 실현하기 힘들게 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농부는 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한다"라며 "농부는 땅에 맞게 땀을 흘리고 거름을 뿌려야 하는데 농사꾼인 제가 제대로 상황을 정확하게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패배했지만, 그에 따른 시민들에 대한 도리 등 나머지 후속 조치는 제가 맡겠다"라며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마음을 열심히 읽었더라면, 제가 조금 일찍 시작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그런 것들 역시 저의 미진함"이라며 "모든 잘못은 후보 본인의 잘못이니 화를 내지 마시라"고 지지자들을 달랬다.

그는 또 "여러분이 자꾸 우시면 저도 울고 싶다"라며 "저를 울게 하지 마시고 그동안 정말 성원해주시고 든든한 후원자이자 보호자가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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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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