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투수 김윤동(27)이 14일 어깨 수술을 받았다.
KIA 구단에 따르면, 김윤동은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어깨 전방 관절와순 봉합술을 받았다. 지난해 대흉근과 관절와순 부상으로 힘든 레이스를 했던 김윤동은 수술 대신 재활 치료와 근력 강화 등으로 재기를 노렸으나 회복세가 더뎌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구단에 따르면 김윤동은 정밀 검사 결과, 대흉근 손상 부위는 완치됐으나 관절와순 부위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결국 수술 소견을 받았다. KIA는 "김윤동의 복귀를 위해 치료 및 재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윤동은 퇴원 후 6주간 보조기를 착용하고 6개월 후부터 본격적인 재활 훈련을 시작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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