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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019년 임금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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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급 동결 및 일시 보상금 총 888만원 지급

 르노삼성자동차가 2019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70.2%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임금 협상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기본급 동결 및 보상 격려금 200만원, 2019년 하반기 변동 생산성 격려금(PI) 노사 합의분 50%, XM3 성공 출시 격려금 200만원, 임금협상 타결 격려금 100만원, 공헌수당 신설, 이익배분제(258만원, 기지급), 임금피크제 수당 적용 제외 항목 확대 등이 있다. 이 외에 임금체계 개편안과 직무 등급 조정 및 라인 수당 인상, P/S 직군 통합 관련 사항은 2020년 임단협에서 재논의 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임금 협상 타결로 르노삼성 부산 공장은 노사간 갈등을 봉합하고 생산경쟁력을 다시 확보할 수 있는 초석을 쌓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XM3의 유럽 수출 물량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르노삼성 부산공장이 XM3 유럽 수출 물량을 확보하게 될 경우 빠르면 올 연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내일의 생존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준 것이 이번 임금 협상 타결의 가장 큰 의미"라며 "임직원들과 함께 이번 노사합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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