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몬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이 20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8.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5.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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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확대에 따라 130명 이상 신규 인력을 채용하면서 인건비도 늘었다. 지난해 초 전 직원 대상 월급여의 200% 수준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한 것을 포함하면 인건비가 총 79억원 증가했다. 고용노동부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용을 줄인 부분도 있다. 지난해 광고 플랫폼을 재정립하고 고객 타게팅을 명확히 하며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려 광고 선전비를 59억원 절감했다.
이정호 시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해는 영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선투자를 단행하면서 매출 소폭 신장에 그쳤다"며 "올해는 개편한 시스템을 안정화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은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