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스타일리스트로서의 파격적이고 트렌디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게 딸 앞에서는 보수적으로 변하는 ‘아빠 김우리’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아빠와 함께 식사를 하던 김우리의 딸 '예은'은 이성교제에 대해 보수적인 아빠에게 불만을 털어놓는다. 예은이 SNS에 남자친구 사진을 올리면 김우리는 삭제하라고 하는 등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 이에 대해 김우리가 “미래 계획이 없는 사이에서 커플 사진 업로드는 안 된다”라고 주장하자 아내 이혜란은 “우리도 미래 지향적이지 않을 때 만났다”고 말해 김우리를 당황하게 한다.
한편 김우리 첫째 딸 ‘예린’의 3살 연하 남자친구 ‘샘’이 집을 방문한다. 세 여자 사이에서 기를 못 펴던 김우리는 샘과 스스럼없는 수다를 떤다. 또 평소 아들이 있다면 입히고 싶다던 옷들로 샘을 파격적인 스타일로 변신시킨다. 하지만 샘은 김우리의 스타일링에 “솔직히 하나도 안 좋았다. 저랑 아버님은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는 속마음을 공개했다는 후문.
이어 샘과 단둘이 외출에 나선 김우리. 딸 남자친구와 단 둘임에도 전혀 어색함 없이 대화를 이끌어 나간다. 샘이 예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화가 나서) 혼낼 때는 진짜 무섭다”고 하자 김우리도 맞장구를 치며 “진짜 무서워! 엄마랑 똑같아”라고 거침없는 딸의 뒷담화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한다.
딸들의 연애에는 보수적인, 하지만 딸의 남자친구와는 화기애애한 아빠 김우리의 모습이 12일 일요일 밤 8시 20분 채널A ‘아빠본색’에서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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