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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코엔텍 예비입찰 '흥행'.. 호반건설, MBK, KKR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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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코엔텍 예비입찰 '흥행'.. 호반건설, MBK, KKR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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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4월10일(13: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폐기물 처리업체 코엔텍 ·새한환경 인수전에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와 건설사 등 다수의 전략적투자자(SI)들이 뛰어들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인수 후보자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엔텍·새한환경을 보유한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PE)과 매각 주관사 JP모건이 전날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호반건설, 태영건설의 환경 부문 중간지주사인 TSK코퍼레이션 등 건설사들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대형 사모펀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들이 제시한 가격은 5000억원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블랙스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은 불참했다.

매각 대상은 맥쿼리PE가 보유한 코엔텍 지분 59%와 새한환경 지분 100%다. 매각 측은 이르면 내주 중 숏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엔텍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일반 및 지정폐기물을 다루는 업체다. 소각과 매립, 폐열 재판매까지 모두 가능한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 코엔텍의 일평균 매립처리량은 344톤, 소각처리량은 488톤 수준이다. SKC와 SK에너지, 롯데케미칼, 현대자동차 등이 주요 고객사다.

코엔텍과 새한환경은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보이고 있는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타격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대다수 PEF 사이에서 인수 매력도가 올라갔다. 두 회사의 합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지난 2017년 316억원, 2018년에는 432억원이었다.

맥쿼리 PE는 코엔텍 투자 3년 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선다. 맥쿼리PE는 2017년 6월 그린에너지홀딩스를 통해 후성그룹으로부터 코엔텍의 경영권 지분 33.63%를 사들였다. 이후 공개매수 등을 통해 지분율을 59.29%까지 확보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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