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진성이 자연친화적인 전원주택을 최초 공개한다.
10일(금)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58회에서는 트로트 대세 진성이 아내와 함께 사는 집과 자연친화적 일상을 처음으로 보여준다.
진성은 11년 전 결혼해, 현재 아내와 단 둘이 텃밭을 일구며 살고 있다. 진성 부부의 집은 1층은 노래방 겸 곡 작업실, 2층은 부부의 공간, 3층은 한약재 가득한 방으로 꾸며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진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취 생활을 오래하다 보니까 요리를 잘 하는 편”이라며 직접 담근 청국장을 보여준다. 이어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며 밥상 차리기에 돌입한다. 텃밭에서 키운 채소들과 손수 담근 청국장을 이용한 찌개, 깔끔한 계란찜을 순식간에 만들어 자연밥상을 선보이는 것.
진성은 “혈액암에 걸린 뒤에 더욱 음식에 신경 쓴다”며 “채식 위주로 먹고, 밭에서 직접 재배한 작물들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며 웃는다.
이날 진성은 특별한 손님과 함께 식사를 한 뒤, 자신의 인생사도 털어놓는다. 그는 “서너살 때 부모님과 헤어지고 천덕꾸러기처럼 남의 집 생활을 하며 10년 넘게 살았다. 한때 부모님을 많이 원망하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한편 진성의 ‘보릿고개’와도 같은 험난한 인생사와, 텃밭을 가꾸며 자급자족하는 일상, 그리고 특별한 손님과의 따뜻한 하루 등은 10일(금) 오후 11시 ‘모던 패밀리’ 58회에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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