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식물 단백질 기반의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제약기업 바이오앱과 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오앱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등을 개발·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동물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 업체들과 달리 식물세포 기반의 ‘그린 백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의약품 임상시험 및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7월 바이오앱을 ‘중소벤처기업 마케팅 협업 포털 1호 기업’으로 선정한 뒤 10개월 동안 러시아 중국 스페인 등지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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