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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울경 상장기업 순이익 81.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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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과 울산,경남지역 12월 결산 상장기업 실적은 전년보다 매출액 0.3%,영업이익 22.8%, 순이익 8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부?울?경 2019사업년도 개별·별도보고서 제출대상 188사 중 178사(분석제외 10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8일 발표했다.

부울경 기업들의 매출액은 66조 2508억원으로 전년대비 1918억원(-0.3%) 감소했다.영업이익은 1조 8472억원으로 전년대비 5470억원(-22.8%) 줄었다. 순이익은 1739억원으로 7729억원(-81.6%)이나 감소했다.

부?울?경 상장기업 178개사 중 흑자기업은 115사로 64.6%를 차지(흑자지속 98사, 흑자전환 17사)했다.적자기업은 63사로 35.4%(적자지속 37사, 적자전환 26사)로 집계됐다.

시장별 실적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은 부?울?경 유가상장기업의 매출액은 55조 3784억원으로 전년대비 8429억원(-1.5%) 감소, 영업이익은 1조 4057억원으로 5791억원(-29.2%) 줄었다. 순이익은 2588억원으로 3251억원(-55.7%)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부?울?경 코스닥상장기업은 매출액이 10조 8724억원으로 전년대비 6512억원(+6.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416억원으로 전년대비 321억원(+7.8%) 증가했다. 하지만 85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4478억원(적자전환)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부산기업(70사)의 매출액은 16조 7789억원으로 전년대비 4874억원(3.0%) 증가했다.영업이익은 6201억원으로 1646억원(36.1%) 증가하고, 순손실은 1041억원을 기록했다.

울산기업(25사)의 매출액은 11조 8067억원으로 전년대비 6202억원(5.5%) 증가했다.하지만 영업이익은 4735억원으로 607억원(-11.4%) 감소했고,순이익은 2,237억원을 기록했다.

경남기업(83사)의 매출액은 37조 6653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 2992억원(-3.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536억원으로 6,509억원(-46.3%) 줄었고,순이익은 543억원을 기록했다.

부?울?경 상장기업 178개사 중 흑자기업은 115사로 64.6%를 차지(흑자지속 98사, 흑자전환 17사)했다. 적자기업은 63사로 35.4%(적자지속 37사, 적자전환 26사)를 기록했다.

부?울?경 지역 상장법인 자산은 전년대비 15조 8976억원(-18.2%) 감소했다.부채는 전년대비 6조 9940억원(+19.1%) 증가, 자본총계는 1조 3124억원(+3.0%) 늘었다.부채비율은 95.4%로 12.9%포인트(p) 증가했다.

지역별 부채비율은 부산이 72.8%로 20.0%p, 울산은 64.9%로 2%p, 경남은 118.6%로 13.6%p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율 상위 5개사는 쿠쿠홀딩스,삼강엠엔티(경남), 와이오엠,범양건영(부산),큐로(울산)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5개사는 현대공업(울산),디오, 대한제강, 오리엔탈정공(부산),엔브이에이치코리아(울산) 순이었다.

순이익 증가율 상위 5개사는 한국프랜치공업, 세종공업(울산),S&TC(경남),송원산업(울산),디오(부산)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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